쿨러를 살짝 건드렸는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 뒤부터 블루스크린이 뜨기 시작.
조치를 취한다고 쿨러를 쎄게 눌러주었더니 아예 켜지지도 않게 되거나 에러 카운트 후에 기본 설정으로 부팅만 되게끔 해주는 기능에 의해서만 부팅이 되게 됨.
혹시나 해서 램 뽑았다가 다시 끼고 하다가 CPU에 의심이 생겨서 쿨러를 다 뽑고 재조립에 들어감.
마초 쿨러가 사이즈가 크고 이걸 나사 체결 부위를 조금 풀어준게 원인이 되어서 소켓과 CPU가 서로 접촉불량이 일어난것이 아닐까 싶음.
쿨러를 들어냈더니 써멀하고 딱 붙어 버린 CPU가 쿨러랑 같이 들려서 소켓에서 뽑혀나옴. 순간 식겁함. ㄷㄷㄷ 다시 잘 살펴보니 핀이 부러진건 없었음.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써멀 다시 바르고 재조립 성공 이후에 설명하는 증상들이 전부 사라짐.
CPU를 소켓에 다시 재조립 하기 전까지 있었던 증상들.
- 블루스크린 : Unexpected storage exception이 치명적인 에러인 블루스크린 치고는 매우 자주 뜸. 평균 하루 2~4번 정도는 뜬 듯함.
- 간혹 KMODE exception이 뜨기도 하는데 이건 그냥 오버클럭 셋팅을 잘못하면 나오는 에러인듯 싶고..
- 컴퓨터 전원을 내려도 그냥 켜져있는 경우가 있었음. 다시 켜도 검은화면만 보여주고 먹통. 그래도 2~3번 키다보면 시스템 기본설정으로 돌려주고 부팅만 되게끔 해주는 기능덕에 전원이 들어옴.
덕분에 윈도우에 다시 켜기 기능을 사용하지 못함. 끄면 컴이 먹통이 되니까.
아무튼 이렇게 한건해결!